'추석 선물 미리 준비하고 할인받으세요.'

대형마트들이 메르스 종식 선언 이후 살아난 소비 심리에 활기를 더하고자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이마트는 이달 말께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사전예약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온라인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추석 선물세트 180여 종을 예약 판매한다.

홈플러스 측은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추석 사전예약 비율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마트들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홈플러스에서 추석선물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특히 사전예약으로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사려는 알뜰 개인 구매 소비자를 위해 단품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설보다 50~70% 확대했다. 또 친환경 사과·배 혼합세트, 농협 공동기획 한우 정육 갈비 세트 등 꾸준히 인기 있는 선물세트와 함께 법인 소비자를 위한 스팸, 참치, 튜나리챔, 햄·통조림 등 가공·생활용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최근 트렌드도 반영해 올 상반기 유통가 이슈였던 '슈퍼곡물세트'와 스타셰프 '최현석 콜렉션'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홈플러스는 이 기간 7대 행사카드(신한·삼성·현대·BC·KB국민·하나·롯데)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해 주고 행사카드로 동일상품 50만 원 이상 구매하면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만큼 매장과 같은 혜택에 추가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이마트는 이달 말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 기획팀장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개인 구매가 많은 신선 선물세트를 100% 단품 할인으로 변경했으며 전체적으로도 단품 할인 선물세트 구성 비중을 70%까지 확대했다"며 "올 상반기 유통가 경기 침체를 빠르게 극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발 빠르게 사전예약 판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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