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축구센터 등 3곳서 오늘 일제히 치러져…도내 8개팀 8강 도전장

중등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무학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25일부터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무학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조별 예선이 28일 끝났다.

지난 나흘간 치러진 예선을 통해 프로 산하 5개 유스팀을 비롯해, 학원 축구 10개 팀, 유일한 클럽팀인 대구 두발로 FC 등 16개 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 예선에서는 프로 클럽 산하 유스팀이 단연 강세였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 산하 울산 현대중을 비롯해 대구 FC 산하 율원중, 부산 아이파크 산하 신라중, 포항 스틸러스 산하 포철중, 경남 FC 산하 창원토월중 등 5개 팀이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별리그 2위로 16강에 오른 창원토월중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모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프로 산하 클럽의 위용을 과시했다.

전체 30개 클럽 중 12개 클럽이 출전한 도내에서는 창원토월중을 비롯해 창녕중, 용남중, 마산중앙중, 통영중, 진주중, 김해중, 밀성중 등 8개 팀이 16강행을 확정했다.

16강부터는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대회 16강전은 오늘(30일) 창원축구센터와 창원종합운동장,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창원종합운동장에서는 A조 1위 울산현대중과 대구 두발로 FC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구 율원중과 창녕중, 부산 신라중과 용남중의 경기가 오후 5시부터 연이어 열린다.

또, 마산중앙중과 대구 북중, 부산 기장중과 통영중은 마산종합운동장에서 8강 진출을 위한 뜨거운 승부를 펼치게 된다.

16강 대진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 산하 클럽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포철중과 창원토월중의 경기는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 2구장에서 열리고, 이어 진주중과 진성중, 김해중과 밀성중의 경기가 이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 경기 '쿨링 브레이크(워터타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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