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안전지수 등급 공개…경남도 교통 2등급 화재 3등급

경남도 화재·교통분야 안전지수가 2~3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민안전처는 29일 전국 시도, 시군구별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 등급을 시범 공개했다. 경남도는 광역시도 안전지수 평가에서 화재분야 3등급, 교통분야 2등급을 받았다. 시도, 시군구 지역 유형별로 분류된 이번 평가는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나뉜다.

이번 안전지수 등급은 2013년 화재·교통사고 분야 통계를 대상으로 산출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안전지수를 매길 때 지역 안전 수준을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8개 핵심지표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 중 비중이 높은 지표는 인구 1만 명당 사망자수다.

도내 시군 안전지수 평가를 보면, 화재분야에서 창녕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다음으로 함안군과 창원시가 2등급으로 나타났다. 김해시·양산시·고성군·남해군은 3등급, 나머지 지역은 4등급을 기록했다. 밀양시와 의령군은 각각 최저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교통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다. 창원시와 김해시·양산시·하동군이 다음 등급인 2등급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이 5등급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05.jpg

이번 평가에서 창원시는 화재·교통분야 모두 2등급을 받아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평가됐다. 반면 의령은 두 분야 모두 5등급을 받아 안전 취약지로 평가됐다.

상세한 지역안전지수는 안전처 누리집(www.mpss.go.kr )과 생활안전지도 누리집(www.safemap.go.kr )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시범운영 기간 지자체 의견을 수렴·보완해 오는 10월 2014년 7개 분야 통계를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