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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여기, 잡지에서 본듯 매혹적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브릭 루즈'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5년 07월 21일 화요일

'브릭 루즈(BRIQUE ROUGE)'는 빨간 벽돌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이종태(33) 대표는 빨간 벽돌로 된 주택을 식당으로 바꾸면서 '브릭 루즈'라는 이름을 지었다. 처음에는 벽돌을 흰색으로 칠할까 고민도 했지만, 비용적인 면이나 외형적인 면에서 원래 모습이 더 나을 것 같아서 빨간 벽돌을 그대로 뒀다. 대학 건축공학과 교수가 지었다는 건물은 튼튼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대표는 개인 집으로 쓰던 건물을 분위기 좋은 식당으로 꾸몄다.

건물에 들어서면 작은 야외 정원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이곳에는 고정 손님이 있다. 강아지 한 마리다. 식탁 아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거쳐 식당 내부로 들어서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건물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 나선형으로 돼 있다. 접시와 찻잔 장식장이 시선을 끈다. 곳곳에 커튼을 쳐서 찾는 이들이 그들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공간을 분할했다.

인상적인 분위기의 '브릭 루즈' 내부./우보라 기자

메뉴판을 펼쳤다. 이탈리아, 일본, 미국식 가정 요리가 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고 강조해서 적혀 있다. 이탈리아 가정식으로 리코타 치즈 토마토 파스타, 까르보나라, 알리오 올리오, 뽈로, 일본식으로 불고기 덮밥, 칠리새우덮밥, 함박카츠, 미국식으로 뉴욕찹스테이크정식, 칠리찹스테이크정식이 있다.

인기 메뉴를 추천받았다. 리코타 치즈 토마토 파스타, 칠리새우덮밥, 뉴욕찹스테이크정식을 주문했다. 3가지 요리 모두 양배추, 치커리 등이 든 채소 샐러드가 투명 유리병에 담겨 나왔다. 망고 드레싱이 든 병을 뚜껑을 닫은 채 흔들어서 소스를 섞어서 맛봤다. 상큼한 소스가 잘 버무려졌다.

리코타 치즈 토마토 파스타는 레몬, 우유, 생크림으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를 토마토소스에 올려뒀다. 치즈는 설탕을 약간 넣어서 조금 달콤하다. 치즈를 섞어서 먹으면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어서 만든 로제 파스타처럼 맛볼 수 있다.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와 리코타 치즈의 배합이 괜찮다.

유리병을 흔들어서 채소와 드레싱이 섞이도록 한 뒤 먹는 샐러드가 인상적이다. 위에서부터 칠리새우덮밥, 뉴욕찹스테이크정식, 리코타 치즈 토마토 파스타./우보라 기자

칠리 새우 덮밥은 이곳을 찾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큼직한 새우가 인상적이다. 마늘, 양파, 파프리카, 대파, 생강 등을 볶고 갈아서 고추기름을 넣고 만든 소스가 살짝 매콤해서 입맛을 더 당긴다.

뉴욕찹스테이크 정식은 고기가 참 부드럽다. 호주산 소고기를 키위에 넣고 하루 정도 재웠다가 사용한다고 했다. 케첩, 머스터드 등을 넣고 만든 고기 소스와 곁들여 먹는 구운 파프리카, 웨지 감자, 새싹 채소 등은 고기를 잘라서 만든 스테이크를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이 사장은 "창동에서 카페 마리오라는 커피숍을 하면서 음식에 관심이 생겼다. 커피와 음식을 접목할 수 있는 곳을 운영하고 싶었다. 요리는 조리과를 졸업한 강재은 셰프가 하고 있다"며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소스를 다 직접 만든다. 그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메뉴 및 위치>

◇메뉴 △리코타치즈 토마토 파스타 1만 3000원 △칠리새우덮밥 1만 3000원 △뉴욕찹스테이크 정식 1만 6000원.

◇위치: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북2길 31.

◇전화: 070-7779-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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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 법원, 검찰, 진해경찰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