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면 용전마을 도랑살리기 협약식

김해시 진례면 용전마을 도랑 살리기를 위한 발대식·협약식이 지난 19일 오전 10시 용전마을숲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마을 주민을 비롯해 화포천환경지킴이(회장 황찬선)·한울타리가족봉사단(5기)(단장 최갑숙)·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이사장 양운진) 등 민간단체와 푸른환경이엔지(대표 김종원)·게스템프카테크(대표 이범석) 같은 지역 기업 구성원 100명 남짓이 함께했다.

이들은 발대식·협약식을 마친 뒤 수질 정화를 위해 미리 마련된 EM(유용미생물군)흙공을 도랑에 던져 넣는 행사를 벌인 데 이어 저마다 장화와 집게를 갖추고 도랑과 마을숲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50ℓ들이 봉투 30개에 해당되는 쓰레기를 걷어냈다.

용전마을 도랑은 마을 앞산에서 폭포까지 이루며 내려와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에는 마을을 만들고 들판 어귀에서는 역사가 400년 가까운 마을숲을 만들었다. 용전숲과 도랑은 사시사철 주말이면 가깝고 먼 데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데로 이름나 있다.

김해시 지원으로 이뤄지는 용전마을 도랑살리기는 주민 환경 인식 증진 등을 목적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19일 김해 진례면 용전마을 도랑살리기를 위한 발대식·협약식 후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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