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창원에서 운행중이던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차량 세 대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0명을 포함, 모두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 마재고개 인근 도로에서 중리 방면으로 운행중이던 마인버스 소속 710번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도로를 통과,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 정영정 독자

중앙분리대를 넘은 버스는 맞은편 1차선 투싼 차량과 2차선 택시, 3차선 1t 트럭을 충격, 폐철길이 있는 맞은편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고로 기사를 포함해 버스 승객 10명이 버스에 갇혀있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투싼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명과 택시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창원소방본부는 다행히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 정영정 독자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한 시민은 "밭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펑하고 LPG 가스 터지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사고가 났더라"며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보]17일 오후 3시4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재고개 부근에서 지방도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도로 아래 철길로 떨어지고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등의 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사진 제공 정영정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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