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안도

경남도의회가 15일 7월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경남 메르스 피해 병원 긴급 예산 지원 건의안'과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성용 의원이 대표 제안한 메르스 관련 결의안에서 "창원SK병원 등 5개 병원이 지역사회 메르스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117억 원에 이르는 경영 손실을 봤다"며 "그런데도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메르스 감염병 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 예비비(손실보상금) 160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며 그 대상을 선정·발표했지만 경남 소재 병원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도의회는 "수도권에 쏠린 국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 유치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지사를 경남과 부산·울산협력지사로 분리 설치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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