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창원지역위 무상급식 회복 100일 선전전 마무리

새정치민주연합 창원시지역위원회협의회가 9일 100일간의 경남도청 정문 앞 '무상급식 지원 중단 원상회복 시민 선전전'을 마무리했다.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홍준표 도지사 불통 행정 폐해를 출근길 시민에게 직접 알리고자 지난 3월 30일 시작한 도청 정문 앞 캠페인은 그간 김기운(의창구), 허성무(성산구), 박남현(마산합포구), 하귀남(마산회원구), 김종길(진해구) 등 창원시 5개 지역위원장과 창원시의원 8명, 창원시 지역당원들이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돌아가며 했다.

허성무 성산구 지역위원장은 "오늘이 끝이 아니다. 무상급식에 대한 협의회 차원의 전술 변화로 보면 된다. 홍 지사 주민소환 문제는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학부모단체 등과 논의하고 결정된 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선전전에 참석한 한은정 창원시의원은 "시민과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매일 아침 도청 앞 집회에서 만나는 시민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자리를 지켰다. 무상급식을 약속한 홍 지사도 도민과 약속을 꼭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마지막 선전전을 마치고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 철회와 홍준표 도지사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창원시협의회는 매주 월요일 협의회 차원에서 '주민소환과 무상급식 원상회복 선전전'을 계속할 예정이다.

9일 오전 8시 새정치민주연합 창원시지역위원회협의회가 100일간 경남도청 앞 무상급식 지원 중단 원상회복 시민선전전을 마치고 앞으로 새로운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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