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으려면 공공의료기관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의사회는 1일 '메르스 사태의 교훈'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공공의료기관은 10% 정도로 미국(30%)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민간의료기관이 부족한 부분을 떠맡고 있다"면서 "민간 의료기관은 질병 치료 위주, 공공의료기관은 전염병 예방 위주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또 "메르스 감염을 확대시킨 다인실 병실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저수가 의료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