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이수경(49·사진 오른쪽) 편집국장이 재신임 절차를 통과했다.

25일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지부장 민병욱)는 "이수경 편집국장이 사내 중간평가 찬반 투표 과정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 2003년부터 편집국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경남도민일보 편집규약 제5조 6항 '편집국장은 취임 1년이 지난 후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절차를 밟는다. 개표에서 선거인의 3분의 2 이상 반대표가 나오면 편집국장 재신임은 부결된다'에 따른 것이다.

이 국장은 지난해 6월 임기 2년인 직을 맡았다.

이날 투표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국장은 "지난 1년간 무상급식·원전·노동 문제 등에서 차별화된 시각으로 접근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독자 밀착을 통해 지역신문 역할에 충실한 의제 설정을 위해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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