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합동관세사무소 백경애(사진) 관세사는 지난 19일 한일전산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주최하는 창원CEO 경제 특강을 했다.

'세계 속의 나'라는 주제로 강의한 백 관세사는 여고생들에게, 여자들은 일생을 살며 직업이 2~3번 바뀌기 때문에 인생을 크고 넓게 보고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백 관세사는 "여자는 출산과 육아문제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눈앞에 보이는 조그만 이득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부터 당장 내가 준비해야 할 일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생을 풍요하게 해주는 영어는 열심히 배워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 관세사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성실함, 용기, 지적 호기심 세 가지만 있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그룹 god의 '길'이라는 노래에는 불확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 의미 있는 가사들이 담겨 있으니 고민되고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한번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