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기사들 3주 연속 상위권…뉴스펀딩 기사 SNS폭발적 공유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6월 19일 자 경남 메르스 첫 환자 '완치'

이번 주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 독자의 관심은 단연 메르스 관련 기사였습니다. 주간 조회수 상위 기사 10개 가운데 6개가 메르스 관련 기사입니다. 특히 마산대 메르스 책임 회피 서약서 논란 기사는 조회수 많은 기사와 SNS공유 많은 기사 등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19일 경남지역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여·77)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가 다음 순위를 이어갔습니다.

경남에 첫번째이자 전국 115번째 확진자였던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다녀왔고 지난 10일 창원시 SK병원에 입원해 있다 의심증상이 생겼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검사를 진행했고 메르스 양성 판정과 함께 이 여성을 지난 11일 삼성창원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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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9일 만에 완치 소식을 전한 박권범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차례 검사에서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의료진이 완치됐다고 했다. 병원은 퇴원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치된 여성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가족과 요양보호사에 대한 자택격리 조치는 잠복기가 끝나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또한, 입원했던 SK병원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코호트 격리'도 24일까지 이어집니다.

20일 오전 9시 현재까지 경남지역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는 모두 67명이며, 이 가운데 1명 완치, 65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9일 추가 신고된 1명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6월 14일 자 경남도민일보 뉴스펀딩 2화. 무법천지 시대 희대의 악인 이협우

6월 14일 자 경남도민일보 뉴스펀딩 2화. 무법천지 시대 희대의 악인 이협우 기사는 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분야를 넘어 이번 주 전체 기사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사는 광복 70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를 피로 물들인 악랄한 인간을 찾아내 이들의 이름을 잊지 말고, 역사에 두고두고 남기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광복 70년 잊지 말아야 할 이름들’ 2탄입니다.

경북 경주군 내남면에서 우익청년단체를 이끌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을 피로 물들였던 이협우 3선 국회의원을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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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기자는 기사에서 이협우가 한국전쟁 당시 단 한 명의 북한군도 출몰하지 않은 경북 경주군 내남면에서 함께 나고 자란 주민들을 학살하고 그 공포를 이용해 3선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 저지른 만행을 고발합니다.

현재까지 경남도민일보 뉴스펀딩은 73명이 총 76만 1000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6월 16일 자 [데스크칼럼]무능한 박근혜 정부

6월 16일 자 [데스크칼럼] 무능한 박근혜 정부 기사가 이번 주 논설 여론 분야 기사 중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글 역시 메르스 관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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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장은 칼럼에서 "이번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 실책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도 일일이 나열하기가 입 아플 정도다"라며 "메르스 감염이 그들의 잘못인가? 정부가 삼성서울병원 등 진원지를 일찌감치 공개하고 보다 광범위한 조치를 했더라면 나타나지 않았을 현상이다"고 단정했습니다.

조재영 부장은 "현재 박근혜 정부에 너무도 잘 들어맞는 말" 이라며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한다"라며 2004년 국회 본회의에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한 원내대표 연설을 인용하며 끝을 맺습니다.

4. SNS공유 많은 기사

6월 19일 자 마산대 메르스 책임 회피 서약서 논란

"메르스 감염은 본인이 책임진다"는 내용의 서약서가 SNS 상에서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12일 마산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 측은 각 학과장에게 '현장실습 시 발생하는 메르스 감염은 학생과 보호자가 책임진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는 "현장실습 시 메르스 감염에 대한 책임을 오로지 학생에게만 떠넘겨 학교가 책임을 면피하려 한다"라며 무책임한 학교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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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취재가 시작되자 마산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치위생과 학생에게 서약서가 전달된 건 실수였고 오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서약서는 이미 학생들에게 전달돼 서약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사는 20일 현재 경남도민일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216,192명에게 도달했고 공유 51건, 3천 645건 좋아요, 댓글 966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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