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한 고등학생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해당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경남교육청은 16일 김해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지난 15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6·7·14일 세 차례 삼성서울병원에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택 격리 중인 이 학생은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고, 오는 18일 오전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보건당국 확인과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예방적 차원에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7·18일 이틀간 휴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6일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으며, 휴업 기간 방역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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