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6일째인 16일 현재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6일 경남도 메르스비상대책본부는 도내 의심자 55명 가운데 확진자(여·77)를 제외한 나머지 54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이들 가운데 34명을 병원이나 자택에 격리 중이다.

지난 10일 이후 의심증상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30명(SK병원 20명, 힘찬병원 8명, 가족보건원 2명)에 대한 검사결과 24명은 1·2차 모두 음성, 6명은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관리대상은 창원지역 513명을 비롯해 모두 636명이다. 의심자 가운데 격리자와 모니터링 대상이 추가되면서 전날보다 17명이 증가했다. 자택격리자는 289명, 병원격리 92명, 단순모니터링 255명이다. 16일 현재까지 잠복기(14일)가 지나 관리대상에서 해제된 이는 모두 177명이다.

16일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모두 154명으로 늘었다. 19명이 사망했으며, 118명은 치료 중, 17명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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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영향으로 임시 휴원이 내려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SK병원 인근 15일 모습.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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