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공동체 현실 함께 고민하게 만들어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5월 치 지면평가회의에서 문화체육부 우귀화·이미지 기자를 '이달의 기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우귀화·이미지 기자는 5월에 창간 16주년 기획 〈피어나는 자발적 문화 공동체> 기사를 5회 연속 보도했다. 5월 11일 김해 재미난 사람들, 5월 13일 진주 문화 공간 더 공감·에나뮤직, 5월 18일 창원 스페이스1326·알렙, 5월 20일 창원 가로수길, 5월 27일 고민해야 할 과제 등이다.

천정애 위원은 "지역의 자발적 문화공동체가 처한 현실과 고민을 전달하는 기사였다. 지자체나 기업의 예산 지원 없이 자발적 운영으로 겪는 재정·홍보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기사였다"며 "서울의 가로수길, 서울의 문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경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 이야기라는 점에서 크게 공감했고, 의미가 있었던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기사상 후보로 추천되지는 않았지만 기사 사진· 제목이 잘 어우러져 다수 위원의 호평을 받은 기사.

이 기사 외에 이서후 기자의 <생태하천 복원…진짜 생태 의미 짚어볼 때> 기사와 김민지 기자의 <도내 어린이집·학교 결핵 빨간불> 기사, 임종금 기자의 〈페이스북 제국 품에 안긴 언론들…미래는?〉 기사가 이달의 기사상 후보로 추천됐다.

이달의 기사상 후보로 추천되지는 않았지만 다수 위원의 호평을 받은 기사도 있다.

김해수 기자가 5월 22일 자 1면에 쓴 <미쳐버린 치킨 가격…소비자는 부글부글> 기사였다. 노동현 위원은 이 기사에 대해 "경제부의 통계 시리즈를 몰비춤이라는 기획기사로 변화를 주었고, 치킨집이라는 주제에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기사 제목을 뽑아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딱딱한 통계 기사를 흥미있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또 김주일 위원은 "제목과 사진이 가장 잘 부합하는 기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 지면평가위 회의는 7월 6일 오후 7시 30분에 열기로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