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은 모두 4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에서 진료받거나 문병, 중동 지역을 다녀온 사람이다. 경남도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도내에 22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도민 18명도 관리 중이다. 나머지 7명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잠시 다녀왔거나 인근에 머물렀던 단순 관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10일 오전 8시 현재까지 도내에 메르스 의심자 14명이 발생했으나 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중동 두바이에서 지난 3일 입국한 남성(56)은 설사 증상이 있었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남성(48)은 기침 증상이 생겨 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남성(66)은 최근 발열과 기침을 하자 보건소에 신고를 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지난 9일 추가된 이들 의심자 3명에 대한 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와 함께 병원과 자택 격리 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2차 검사 대기 중이며 격리 조치 중인 의심자는 모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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