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기사 조회 수 휩쓸어

1.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6월 2일 자 어린이집 교사, 3살 아이 의자에 묶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상륙한 이번 주,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건 관련 보도가 경남도민일보 온라인 뉴스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자 '어린이집 교사, 3살 아이 의자에 묶어'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날 어린이집에서는 1년 마다 진행하는 특별 행사로 마술쇼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보육교사 2명은 ㄱ(3) 군을 45분가량 움직이지 못하도록 의자에 묶어두었습니다. 이런 사실은 해당 어린이집 블로그에 올려진 동영상에 담겨 있었고 이 영상을 본 다른 학부모가 ㄱ 군 부모에게 알렸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ㄱ 군 아버지 ㄴ 씨는 "어이가 없어 곧장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마술쇼 시작 전부터 아이를 묶어뒀더라. 어린이집에선 그제야 통제가 안 돼 묶어뒀다고 해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술쇼가 끝났음에도 아이를 묶어둔 상태로 내버려뒀다. 이를 본 선생님 중 누구도 아이를 풀어주지 않았다. 끝내 아이가 스스로 풀고 자리를 떠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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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어린이집은 아이를 묶어두고 내버려둔 행위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이외에 다른 학대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수사에 나선 마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만 3세 원생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2명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6월 3일 자 '치사율 40%' 메르스 예상보다 확산 빨라

이번 주 메르스 관련기사들이 조회 수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그 가운데 6월 3일 자 6월 3일 자 출고된 '치사율 40%, 메르스 예상보다 확산 빨라.' 기사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 기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말미암은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라 설명했습니다.

또한 감염되면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 곤란, 숨 가뿜 등의 호흡기 증상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보통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일부 확진환자에서 기준에 못 미치는 사례가 나타나 정부는 발열 판단 기준을 37.5도로 하향 조정했다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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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잠복기는 평균 5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가량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예절 준수와 손 씻기와 마스크 등 개인위생 지키기를 메르스 예방 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6월 2일 자 [아침을 열며] 이제는 '참학력 운동'을 펼치자

이번 주에 주목 받은 논설 여론 분야 기사는 2일 자 [아침을 열며]이제는 '참학력 운동'을 펼치자 여태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의 칼럼입니다

"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칼럼에서 여태전 교장은 내년에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전환되는 상주중학교 운영 방침 제시합니다. '참학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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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교장은 칼럼에서 "도대체 '학력(學力)'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배울 힘'이다. 지금 우리교육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울 힘'을 길러주기는커녕 '인서울'과 '스카이'를 향하는 '학력(學歷)경쟁'으로 내몰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학력인가?"라며 의문점을 던지며 "혼 잘 살자는 '학벌사회'의 구조악을 그대로 두고 '학력향상'을 읊어대고 있다. 순서가 틀렸다. 더 이상 '들러리교육'으로 아이들을 괴롭히지 말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자기 삶의 주인공이다." 바로 해답도 제시합니다.

칼럼은 "그래, 이제는 '참학력 운동'을 펼치자. 참학력은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힘이요, 행복교육의 지름길이다."라며 여태전 교장의 다짐으로 끝을 맺습니다.

4. SNS공유 많은 기사

-6월 2일 자 [함께 칭찬해주세요]김해 양제영 순경 땡볕에 4㎞ 뛴 까닭

이번 주 SNS공유 많은 기사는 2일 자 [함께 칭찬해주세요]김해 양제영 순경 땡볕에 4㎞ 뛴 까닭 보도가 차지했습니다. 이 기사는 6일 현재 페이스북 1180회, 트위터 36회 리트윗을 기록 중입니다 기사는 김해장유지구대에 근무하는 양제영(27) 순경의 특별한 순찰 일기였습니다. 양 순경은 지난달 31일 도로를 전동휠체어로 무단 횡단하던 노인 ㄱ(63) 씨를 발견했고 그 노인이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어 집을 찾지 못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는 집을 찾아주기 위해 4㎞ 떨어진 지구대로 노인을 안내하며 전동휠체어를 따라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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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날씨에 2시 30분이면 가장 더운 시각. 게다가 제복을 입어 땀이 줄줄 흘렀지만 양 순경은 그렇게 30분 이상을 달려 지구대에 도착했고 노인의 집을 찾아주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결같이 양 순경의 뜀박질이 아름다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5. SNS반응 많은 사진과 동영상

이번 주 반응 많은 동영상은 5월 31일 본보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된 '출근길 납탄 발사 용의차량 공개 수배' 제보 영상이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동에서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후 달아난 이가 타던 차량을 특정하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독자 제보 영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공개수배 하루 만에 경찰은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50대를 붙잡았습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쏜 남성을 붙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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