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의심 환자 이송에 대비한 구급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119신고를 접수하면 발열·폐렴·기침 증상과 중동 방문 여부를 파악하도록 했다. 의심 환자로 판단되면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고 이송 조치 등 신속한 대응도 주문했다.

아울러 환자 이송 후 장비 폐기, 구급장비 소독 등 감염 방지를 위한 절차를 지키도록 지시했다.

3일 창원소방본부가 '메르스' 의심 환자 이송에 대비해 구급대원에게 개인 보호 장비를 지급했다. 창원소방본부 직원이 구급차 소독을 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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