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아닌 '나'로 살기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사회 초년생 이예리라고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의 생활방식,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하우징, 실내건축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청년 5포 세대에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대안으로 생각하며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하면서 행복한 일들, 힘들고 내면이 다치는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문득,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일하고 있지?'라는 질문에 답을 쉽게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럴 때 책을 한 권 읽게 되었고 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애쓰고 있나요? 누군가의 당신이 되기 위해 살지는 않나요? 인생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글귀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수하고 실패하며, 누군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도,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괜찮아, 잘했어' 자신을 다독이며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기대에 맞는 사람이 되느라, 자신을 내버려두지 마세요.

많은 사람이 스스로 행복하려 하기보다 타인에 의한 행복을 찾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타인이 아닌 바로 자신이란 걸 잊지 마세요. 오늘도 나를 사랑해주세요.

인생의 목적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 거란다.

너에게는 너만이 완성할 수 있는 삶의 목적이 있고

그것은 네 사랑으로 채워야 할 것이지

누군가의 사랑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누군가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 사람의 기대에 맞는 삶이 되려고 하지 말며

그 사람의 기대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자신을 나무라지도 마라.

-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라디오>

※독자 여러분의 셀카와 사연을 받습니다. 사연은 일기나 편지도 좋고, 마음에 드는 글귀도 좋습니다. 셀카가 지면에 실린 분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셀카는 휴대전화 메시지나 메일로 보내주세요. 이서후 기자 010-9021-2508/who@ idomin.com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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