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경남도 거주 3명 등 100명 북측에 통보


대한적십자사는 6일 제2차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명단 100명을 확정, 이산가족 당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는 9일 북측에 통보할 2차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명단 100명을 확정했다”며 “의뢰자중 최고령자는 함남 이원군 출신으로 1889년생인 이계숙(112)씨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생사·주소확인 의뢰자는 1·2·3차 방문단 후보자 300명에 뽑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생사확인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산가족을 우선 선정했다”며 “나머지는 고령자를 우선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2차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100명은 남자 44명, 여자 56명이며, 연령별로는 100세 이상이 24명 △90대 47명 △80대 13명 △70대 13명 △60대 3명이다.

또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평남 14명 △함남 12명 △경북 9명 △평북 8명 △경기 7명 △강원 5명 △함북 4명 △충북·전북·경남 각각 3명 △서울·충남·전남 각각 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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