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제5대 병원장에 신병철 박사가 취임했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한방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개원 5주년 기념과 제5대 병원장 신병철 박사 취임식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기섭 부산대학교총장, 나동연 양산시장, 정대수 부산대학교병원장, 노환중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김욱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우재석 의학전문대학원장, 한철성 양산교육지원청장, 신정하 양산시보건소장, 구자웅 양산상공회의소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연혁보고, 신임원장 약력소개, 기념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대수 부산대학교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이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방병원의 지속적 발전과 성공적 경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신병철 한방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방의료서비스 선진화를 구축하고, 연구중심 병원화를 통한 한의학분야 연구중심대학 2위, 연구비 수주 2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통합의료모형, 협진모형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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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신병철 신임 한방병원장의 취임식.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부산대학교총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인 의료허브 양산캠퍼스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재활병원등과 더불어 의학발전과 국민보건향상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임상연구센터와 산업단지 등 조건을 골고루 갖춘 양산캠퍼스 한방의료클러스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향후 한의약 연구의 세계적 메카로 발돋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사에서 "양산이 살기좋은 도시로서 부각되기까지 대학병원과 한방병원이 등 의료허브로 면모가 큰 역할을 하였다."며 "30만 시민의 이름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 객관화되고 표준화된 한의임상의 실현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한의사협회에서도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신병철 신임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박사, 전북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부교수를 역임하다 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발령받은 후,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개원준비단 부단장과 경영기획팀장, 한방재활의학과장, 기획협력부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1일 부산대학교한방병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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