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관련 기사 조회수 높아…소박한 단체 조명 기사에 호감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5월 14일 자 성동조선 노조 “피땀으로 일군 회사 살려달라”

금주에는 성동조선 관련 기사가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 자 사회면 김두천 기자의 성동조선 노조 기사와 함께 11일 자 허동정 기자의 성동조선에 지원을 호소한다는 기사가 나란히 조회수 1,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사에서 성동조선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이제 정상화 문턱에 와 있다. 이미 수주해놓은 선박도 76척에 달한다. 앞으로 3대 대형조선사와 함께 세계적인 품질·설비·가격 경쟁력을 가진 조선소로 중국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허리역할을 감당하려면 자금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동조선해양이 회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11일 자 홍준표, "단 1원이라도 나오면 처벌받겠다" 기사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 지사는 “왜 재산등록 때 말 안 했느냐고 하니 자기(홍준표 지사 부인) 비자금인데 당신(홍준표 지사) 재산등록에 왜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직도 돈이 1억 5000만 원정 도 남아 있다고 한다”고 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내용이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재산등록 누락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5월 11일 자 김해 ‘재미난 쌀롱’에서 만난 ‘재미난 사람들’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경남도민일보가 지역에서 소박하게 생겨나는 단체를 조명한 기사가 문화생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11일 자 우귀화 기자가 경남 김해문화의 전당, 연지공원 인근의 ‘재미난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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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사람들은 김혜련(44) 작가, 김충도(43) 기타리스트가 운영하는 ‘재미난 쌀롱’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류하식(41), 박선미(42) 부부의 ‘플라타너스 부부의 재미난 사진관’. 사진작가 구문조(39) 씨의 ‘돈까스 공업사’ 음식점. 김서운(44) 씨가 비앤비(Bed and Breakfast·아침식사를 제공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를 창출하는 숙박) 형태의 ‘게스트 아파트 303’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 생계를 위한 활동을 하다 매주 수요일, 충만한 예술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하는데요. 이날 ‘재미난 쌀롱’에서 공연·토크쇼 등을 하는 수요쌀롱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분야)

-5월 12일 자 [사설]통영 성동조선 지원 나서야

논설 여론 분야에서도 성동조선 관련 기사의 조회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12일 자 ‘통영 성동조선 지원 나서야’ 사설에서는 운영자금 4200억 원이 부족해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성동조선의 현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통영 상공업계와 사내 60개 협력사 대표, 통영 출신 정치인들이 나서서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금융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동조선해양이 안고 있는 문제는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추가지원이 가능하지만 지분의 20.39%를 가진 무역보험공사와 17.01%를 가진 우리은행이 지원에 반대하면서 당장 운영자금이 부족해 부도라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치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시행된 기업실사에서 성동조선해양은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주채권단에 참여하는 금융권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향후 2년간 선박 76척을 수주하기로 했고 수주잔량으로도 글로벌 톱10에 드는 기업입니다. 직영·사내협력사의 직원 1만여 명에 사외협력사까지 포함하면 3만여 명의 직원이 성동조선과 직·간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이외에 13일 자 ‘[사설]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 활성화를’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4. SNS공유 많은 기사

-5월 12일 자 홍준표 지사, 또 남강 물 부산 공급 발언

SNS공유 분야에서는 역시 홍준표 지사 기사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홍 지사는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 균형발전과 부산·울산·경남 성공 전략’ 포럼에 참석해 남강 물을 부산에 공급하겠다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이번 발언의 파장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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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 홍 지사는 물 문제에 대해 “부산 시민은 깨끗한 물 먹기를 욕망한다. 낙동강 물금취수장 원수를 마셔봤다. 2급수 이하 물을 정화해도 1급수가 되지 않는다”며 “경남의 반발이 있지만 물 인심 상하면 안 된다. 경남과 부산에 1급 청정수를 공급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요.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지역 이기주의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이기에 매몰돼 경쟁구도로 격화시키면 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수 있으니 신공항 입지를 놓고 대립하지 말자고 덧붙였습니다.

5. SNS반응 많은 사진과 영상

-5월 10일 제5회 진해만 생태숲 걷기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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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SNS반응을 얻은 사진은 귀여운 아이의 사진입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15 진해만 생태숲 걷기대회가 지난 10일에 진행되면서, 출발을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날 행사는 시민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해드림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가족과 연인, 친구의 손을 잡은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대표이사는 “매년 행사 때마다 날씨 좋기로 소문났지만 올해는 더욱 좋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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