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창간 16주년 기념식…구주모 대표이사 진정성 강조

<경남도민일보> 창간 16주년 기념식이 11일 오전 창원 아리랑호텔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형준 이사, 윤석년 논설고문, 김종연·김진필 독자모임 대표, 신미란 지면평가위원장, 안차수 고충처리인을 포함해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구주모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요즘 언론이 너도나도 신뢰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며 지금까지보다 '묵직한 신뢰'를 <경남도민일보> 구성원들에게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구 대표이사는 "<경남도민일보>는 태생 때부터 지금까지 지역민의 신뢰라는 자산 하나로 버텨온 언론이지만 언론에게 신뢰는 원론적이고, 그 신뢰가 더욱 묵직해지려면 우리가 더 공부를 해서 우리의 내공이 내용에 담겨야 한다"며 "당장에 환영받는 기사를 쓰더라도 그 내용이 경박하고 큰 울림이 없으면 결과적으로 깊은 사랑은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공동체 정신을 더욱 살리고 이를 확장해 외부적으로는 신문을 만드는 과정과 결과까지 지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취지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지역민과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행사를 기획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간기념식에서는 이수경 편집국장, 조현열 차장 등 4명이 10년 근속상을, 이일균·조재영 차장이 15년 근속상을 받았다. 또 조성태·양창호 부장, 이혜영·서정인 기자 등 9명이 유공자 표창, 최영신 사림센터장과 정재현 중리센터장은 우수센터장 격려금을 받았다.

11일 오전 창원 아리랑호텔에서 열린 <경남도민일보> 창간 16주년 기념식.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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