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당내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총무국·대변인실 직원 30여명과 여의도 당사 지하 음식점에서 만찬을 함께한 데 이어 오는 8일 기조국 직원과 만찬회동을 갖는 등 정책위·원내총무실 등 사무처 직원 전체와 이달말까지 연쇄적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6일 “김 대표와 총무국·대변인실 직원회동은 `폭탄주'가 돌 정도로 매우 화기애애했다”며 “김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이 당의 중심에 서서 일해주기를 요청하면서 당 운영에 관한 의견을 듣는 등 허심탄회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가 사무처 직원과 그같은 대화의 장을 갖기는 실로 오랜만인 것으로 안다”며 “당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이같은 만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5일엔 당 고문단과 만찬 회동을 가졌으며, 오는 7일엔 당 소속 국회 재경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 국회 상임위 소속의원들과 차례로 오찬또는 만찬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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