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에서 독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민일보 제2회 독자와 기자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독자들은 '마을 구석구석 숨은 일꾼 찾기' '농촌 관련 고정 코너 신설' '이슈 다시 보기' 등 각종 제안과 제보를 쏟아냈다. 또한 '홍준표 도지사' '무상급식'과 같은 현재 이슈 때문에 소홀히 다뤄지는 현안은 없는지, 조금 더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참석한 기자들이 '늘 취재현장을 지키려 한다'는 점을 강조하자, 한 독자는 '당연한 것을 대단한 것처럼 이야기한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독자 박성진 씨는 "농구장에 가보면 어느 때부터인가 코트-관중석 벽이 없어졌다. 이런 자리 역시 꼭 독자·기자로서가 아니라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지역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는 하반기에는 독자와 함께 경남 역사 탐방, 진주 지역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남도민일보 '제2회 독자와 기자의 만남-여기는 현장 편집국 행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1층에서 열렸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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