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자소송(http://ecfs.scourt.go.kr/ecf/index.jsp ) 서비스가 시스템 장애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31일 오후 내내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은 전자소송 소장·증거 등을 스캔해 인터넷으로 제출하거나 법원을 찾아야 했다.

이날 오후 전자소송 서비스 홈페이지에는 안내문이 떠 있다. '안녕하십니까. 대법원 전자소송 서비스 지연 등 장애발생과 관련한 안내 말씀을 드립니다. 2015. 3. 31.(화) 13:43경부터 외부 전자소송 홈페이지의 속도 지연으로 인하여 전자문서의 제출 업무 등이 간헐적으로 제한을 받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장애가 해소될 때까지는 비록 전자적 제출의무가 있는 당사자라 하더라도 제출할 서류를 자기디스크, CD 등에 전자문서의 형태로 담아 제출하거나 전자문서가 아닌 형태로 해당 법원에 방문하셔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이용자는 "국가기관망인 전자소송 시스템이 종일 먹통이 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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