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을 희망하는 도내 교원수가 줄어들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말 도내에서 명예퇴직하는 교원은 모두 50명(초등 25명·중등 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4명(초등 139명·중등 105명)보다 크게 줄었다. 이처럼 명퇴교원이 줄어든 것은 교원 정년단축으로 지난해 65세까지 지급되던 명퇴수당이 올해부터 62세로 단축된데다 그 동안 명예퇴직한 교사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승진기회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타 직업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교직을 선호하는 추세도 명예퇴직을 감소시킨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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