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사측이 한 일방적인 센터 폐업에 맞서 투쟁해온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 직원들이 전원 복직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마산서비스분회는 26일 "조합원 전원에 대한 복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원 복직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권역별 사장단이 진행 중인 중앙교섭에서 마산서비스분회 조합원 전원 복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마산서비스분회 소속 조합원 25명은 내달 1일 삼성전자서비스 올뉴마산센터와 창원센터로 복직한다.

마산서비스센터는 지난 1월 2일 폐업했다. 이후 창원서비스센터 사장은 마산서비스센터를 인수하면서 비조합원을 먼저 채용하고 일부 조합원에게 재입사를 권유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단체협약을 위반한 마산서비스센터의 책임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고 조합원 전원 고용을 위해 투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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