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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뉴스 솎아보기]가장 주목 받은 뉴스

경남도의회 서민자녀지원조례 통과, 무상급식 중단 기사 핫 이슈

박민국 기자 domintv@idomin.com 입력 : 2015-03-21 16:46:37 토     노출 : 2015-03-21 17:02:00 토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3월 19일 자 "엄마, 학원 끊고 급식비 내면 안 돼?"

"엄마, 이거 신청하면 정말 가난하게 되는 것 아냐? 그냥 (급식비) 내면 안 돼? 학원 다니는 것 그만두고 급식비 내면 안 돼?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한테 가난한 거 보여주기 싫어."

무상급식 관련하여 딸과 대화를 나눈 학부모 사연에 박종훈 경남 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날 교육담당 정봉화 기자가 현장을 취재해 출고한 "엄마, 학원 끊고 급식비 내면 안 돼?" 기사를 누리꾼 27만 명이 봤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창원시 반송초등학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종훈 경남 교육감이 참석해 경남 학부모와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네 자녀 중 세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엄마가 자괴감을 털어놓았습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꼭 가난을 증명하면서 밥을 먹어야 하나요?'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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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정 학부모(왼쪽)의 사연을 들은 박종훈 교육감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정봉화 기자

자리에 함께한 문 대표는 "저도 어릴 때 급식 혜택을 받으면서 배고픔보다 부끄러운 게 참 어려웠다"라며 "아이들 밥까지 그러니까 답답하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날은 전국의 언론 매체가 학부모 간담회 직전에 열렸던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 만남에 촉각을 곤두세운 날이었습니다. 전국적 이슈를 받은 '문 대표와 홍 지사의 만남' 기사 조회 수는 '다자녀 엄마의 하소연' 기사 조회 수를 넘지 못했습니다.

정 기자의 "엄마, 학원 끊고 급식비 내면 안 돼?" 기사는 SNS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켜 21일 현재 트윗 274회와 페이스북 좋아요 6,055건을 기록 중이며 정치 분야와 SNS 공유 분야 등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경남도민일보 온라인뉴스 개설 이후 단일 기사 조회 수 최고를 기록 중입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3월 16일 자 섬진강변 순백의 매화 '손짓'…잇단 축제 물결

따뜻해지는 날씨의 영향일까요? 봄날의 필연일까요?

무상급식 중단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16일 자 이서후 기자가 출고한 '섬진강변 순백의 매화 '손짓'…잇단 축제 물결' 기사가 전체 조회 수 3위 문화분야 조회 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사는 '이른 매화와 함께 여러분의 마음에도 서둘러 훈풍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전문처럼 봄꽃 소식과 지역 매화 축제 소식을 다뤘습니다.

기사에서 올해 봄꽃은 평년보다 1∼3일가량 일찍 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매화의 본고장인 섬진강 일대부터 양산시 원동까지 이름난 매실농장 소개와 매화 관련 지역 축제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주 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분야도 무상급식 중단에 직격탄을 맞아 조회 수 30위권에는 단 3개 기사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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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마을에 핀 매화. /경남도민일DB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분야)

-3월 16일 자 [기고]무상급식 중단, 주민투표 해야 하는 이유

무상급식 중단 관련 시너지 효과가 논설 여론 분야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분야에서 최고 인기 기사는 16일 자 이재영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기고한 '무상급식 중단, 주민투표 해야 하는 이유'로 전체 조회 수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교수는 기고에서 "2015년 3월 12일 무상급식 대신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가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는 19일 본회의 통과 절차가 남았지만, 새누리당 일색인 도의회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면 무단급식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이어지는 기고는 "문제는 홍준표 도지사의 사업전환이 민주주의 정책결정 전제 중 선거결과를 만족하게 하기는 했지만, 시대성과 발전성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상급식 폐지든 존속이든, 모자람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주민투표가 방법이다"라며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보완책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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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그는 “무상급식 폐지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정책을 예산과 회계로 본 데서 비롯된 오류다"고 주장하며 "공청회나 여론조사는 무의미하다.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지지가 나와도 반대자를 설득할 수 없고, 반대가 나와도 홍준표 도지사를 포기시킬 힘이 없기 때문이다. 두 세력 모두를 누를 힘은 주민투표밖에 없다"라고 주민주표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주민투표법을 근거로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으로서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사항은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 SNS공유 많은 기사

-3월 18일 자 <레드 툼> 극장개봉 위해 모금 나선 구자환 감독

이번 주 SNS 공유 많은 기사 1~6위가 모두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7위를 차지한 기사를 살펴봅니다.

3월 18일 자 '<레드 툼> 극장개봉 위해 모금 나선 구자환 감독' 기사는 한국전쟁 전후 국민보도연맹원 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레드 툼>(Red Tomb·빨갱이 무덤)의 극장개봉을 위해 후원금 모집에 나선 감독 인터뷰 소식입니다.

2년 전 공개한 <레드 툼>은 2004년부터 10년간 만든 구자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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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환 감독./이미지 기자

기사에서 구 감독은 "독립영화를 선보일 자리가 많지 않죠. 39회 서울독립영화제(2013) 우수작품상을 받았고요. 이후 여러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됐고 인디포럼, 서울인권영화제 등에 갔지요. 하지만 경남에서는 상영이 많지 않았네요"라며 근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 감독은 "개봉하지 않을 영화를 굳이 왜 만들겠어요? <레드 툼>이 변변한 제작비 없이 진행돼 겨우 완성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했지만 여전히 유족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든 이유는 국민보도연맹의 진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서였어요. 유족들이 평생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영화 개봉으로나마 조금이라도 풀어드려야 합니다"라며 영화 개봉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레드 툼> 개봉후원금 모금은 4월 30일까지 진행하고 후원계좌는 농협 302-0896-4040-41(예금주 구자환). 문의 010-7131-0618.

5. SNS반응 많은 사진과 영상

19일 오후 1시 700여 명의 경남 학부모들이 경남도의회 앞 광장에서 일제히 손 피켓을 들어 올렸습니다. '급식비 지원 0원 경남뿐'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OUT'. 같은 날 2시 35분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서민자녀지원조례'가 통과됐습니다.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송한 경남도의회 안과 밖 현장 스케치 사진과 영상이 이번 주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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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부터 '경남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경남도의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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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남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 등이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이 규탄집회를 하고 있다. 도의회 주변에는 경찰차벽이 설치되어 있다./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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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남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 등이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이 규탄집회를 하고 있다. 도의회 주변에는 경찰차벽이 설치되어 있다./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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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과 김영만 6ᆞ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경남본부 의장이 경남도의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여영국 도의원을 만나고 있다./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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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마당은 경찰차량으로 차벽을 만들어 출입을 제한하고 학부모들은 이 차벽을 '준표산성'이라 부른다./박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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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벽 안쪽 도의회 입구에는 여영국 의원이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반대하며 5일째 단식농성 중이다./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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