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비춤]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 붐

대학, 시민단체 등이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지역에 관한 인문학을 주제로 하기도 하고,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남대는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지난해 9월부터 '아구할매 인문학을 찜하다'라는 지역에 관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차('마산의 과거와 현재'),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2차('마산의 현재와 미래')로 매월 한 차례 강좌가 진행된다. 문의 055-249-2101.

창원대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인문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군, 교도소 등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어왔고, 지난 2011년 본격적으로 시민대상 인문학 강좌를 여는 열린인문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9사단, 창원교도소, 해군사관학교, 경남여성회, 밀양구치소,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감상과 함께 인문학 즐기기 행사를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열린인문학센터는 올해 인문학 강좌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55-213-2303.

창동시민대학은 매달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한 주제에 대해 3차례 강의를 연다. 이달에는 '국어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허철구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강의를 한다. 장소는 창동 SO극장이고, 입장료는 1000원이다. 문의 010-4582-1939.

거창의 연구공간 '파랗게날'은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장소는 매회 바뀐다. 문의 010-925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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