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된 딸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아과 의사를 폭행한 30대 치과의사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치과의사 ㄱ(39) 씨는 지난 2월 27일 오전 9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종합병원에서 소아과 의사 ㄴ(34)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산동부경찰서는 "ㄱ 씨가 자신의 딸이 구토 증세로 진료를 받았음에도 설사가 계속되자 병원을 직접 찾아가 담당 의사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귀 고막이 파열되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ㄴ 씨는 ㄱ 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ㄱ 씨를 임의동행한 후 귀가조치했으며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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