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다시 살자는 요구를 거절한 전 동거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ㄱ(5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 씨는 25일 오후 2시 5분께 통영시 봉평동 한 슈퍼마켓에서 전 동거녀 ㄴ(55) 씨의 목 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 씨와 ㄴ 씨는 7년간 동거하다 헤어졌고 최근 ㄱ 씨가 다시 살자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ㄴ 씨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ㄱ 씨는 범행 직후 한 야산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쓰러져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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