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방침 발표 2년을 맞아 진주의료원 주민투표 추진 경남운동본부가 "불통과 불법을 넘는 주민투표 성사로 재개원을 반드시 이룰 것"을 천명했다.

진주의료원 주민투표 추진 경남운동본부는 26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진주의료원 재개원 주민투표 청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6월 28일까지 14만 명가량 서명을 받아 경남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법원이 명령한 주민투표 성사를 위해 13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주민투표 청구인 서명에 함께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청구인 서명을 받을 수임자 서명이 750명을 넘어섰다. 26일까지 1차 목표로 한 수임자 1000명 서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계속해 2000명을 목표로 서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여영국(노동당·창원5) 도의원이 제기한 진주의료원 건물 경남도청 서부청사 소수선 공사 용역 관련, '경남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홍 지사가 강행하고 있는 소수선공사의 위법을 바로잡고자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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