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석전1구역 재개발반대대책위 집회

"내 집 내 땅 정당한 보상을 해달라.", "재개발을 결사반대한다."

창원시 석전1구역 재개발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 40여 명이 12일 석전동 19-19번지 일원 주택가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최근 감정평가 결과를 통보받은 조합원(비조합원)이 감정평가액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재개발을 반대하는 뜻을 지닌 주민 80여 명이 모여 지난 6일 비상대책위를 결성했다.

강우기 비상대책위원장은 "터무니없는 감정평가다.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한 주민은 공시지가가 평당 202만 원인데 257만 원 받았다. 감정평가에 불만을 지닌 주민들이 많다"면서 성토했다.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연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후 1시 재개발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석전1구역은 8만 8000㎡ 규모로 현재 749가구가 살고 있으며, 아파트 1763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시 석전1구역 재개발 반대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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