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대전고법원장에 박영무 서울지법원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34명에 대한 승진(14명)및 전보(20명) 인사를 오는 12일자로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특허법원장에 이융웅 서울가정법원장, 춘천지법원장에 정호영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에 김재진 서울고법 수석부장, 전주지법원장에 김연태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이 각각 승진발령됐다.

서울고법원장에는 김대환 대전고법원장, 서울지법원장에 고현철 행정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에 신정치 대전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에 홍일표 청주법원장, 인천지법원장에 이상경 대구지법원장, 대전지법원장에 이근웅 춘천지법원장, 청주지법원장에 황인행 울산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에 강완구 전주지법원장이 각각 전보됐다.

이밖에 김대휘 서울지법 부장판사가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하는 등 지법부장 9명이 고법부장판사로 승진발령됐다.

대법원은 “지난해 가을 줄어들었던 전국 7개 고법 재판부중 4개 재판부가 복원됨에 따라 충원요인이 생겼다”며 “행정직으로 차관급인 고법부장 판사에 사시 20회가 대거 승진되는 등 발탁인사도 일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임대화 특허법원장 등 고법원장 1명, 지법부장 5명, 고법판사 1명, 지법판사 16명 등 23명이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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