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활짝 핀 웃음꽃 '꽃밭에서 기념촬영'대상…250편 접수, 17편 수상작 선정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희망 2015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에서 김현경 씨의 '꽃밭에서 기념촬영'이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참가작을 받아 수상작을 가렸다. 총 250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4편, 동상 10편 총 17편이 선정됐다.

대상작 '꽃밭에서 기념촬영'은 봄날 아침 아름다운 꽃이 만개한 꽃밭에서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활짝 웃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행복한 노부부의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도 온전히 전달된다.

윤병삼 심사위원장(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지회장 당선자·사진작가)은 "컬러 대비가 기술적으로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순간 포착과 인물의 표정이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흠 잡을 곳이 없이 다 좋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금상은 이동훈 씨의 '더위야 물렀거라'와 장지현 씨의 '썰매놀이'가 뽑혔다. '더위야 물렀거라'는 무더운 여름날 옅밭에서 가족이 더위를 이겨 내는 모습이다. '썰매놀이'는 아이들이 썰매놀이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자연스레 포착했다.

▲금상 이동훈 작 '더위야 물렀거라'
▲금상 장지현 작 '썰매놀이'

은상은 황선환 씨의 '나들이', 장유원 씨의 '사랑을 나눠요', 강지영 씨의 '우리들만의 운동회', 최영환 씨의 '웃음'이 뽑혔다.

동상은 오관진 씨의 '가족이라는 울타리', 배수지 씨의 '돌고래와의 뽀뽀', 신승희 씨의 '미소는 레일을 타고', 신명건 씨의 '비눗방울에 희망을 담아', 고영훈 씨의 '사랑', 임광엽 씨의 '소원을 말해봐', 김종신 씨의 '햇살좋은 날', 옥순영 씨의 '행복한 동행', 김정현 씨의 '허수아비야', 성세훈 씨의 '희망메시지' 10개 작품이다.

▲은상 장유원 작 '사랑을 나눠요'
▲은상 황선환 작 '나들이'
▲은상 강지영 작 '우리들만의 운동회'
▲은상 최영환 작 '웃음'

심사를 맡은 윤병삼 작가, 박점영 경남대 미술교육과 교수, 조경국 전 월간 포토넷 기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콘테스트에 밝고 좋은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작년보다 올해 많은 작품이 응모해 심사하기가 어려웠다.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입상하지 못해 아까운 작품이 많았다. 내년에는 상을 늘려 더 많은 작품이 수상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 금상은 상장과 상금 각 30만 원, 은상은 상장과 상금 각 20만 원, 동상은 상장과 상금 각 10만 원을 받는다. 문의 경남도민일보 문화사업팀 055-250-0117∼8.

▲동상 김종신 작 '햇살 좋은 날'
16.jpg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