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현장 유적 발견,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동자의 눈물과 문화체육관광부 규탄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분야)
-1월 20일 자 창원 용지 아이파크 재건축 현장 유적 발견 


창원 용지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삼국시대 집터로 추정되는 유적이 나왔다는 뉴스. 이 기사가 이번 주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이에 따른 공사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과정에서 이뤄졌습니다. 3만㎡ 이상의 건설공사 시행자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재 지표조사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표조사를 맡은 매장문화재 연구단체 두류문화연구원 최현섭 소장은 "유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건설을 중단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며 "다만 앞으로 창원지역에서 재개발 사업을 시행할 때 매장문화재 지표조사에 신경 쓸 여건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안"이라고 발견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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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설시공사는 유적이 나온 구역을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이번 유적 발견으로 공사 진행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독자들은 한결같이 앞으로 공사 진행 과정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유적 전문가 자문회의 이후 후속 보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 스포츠 연예 인물 분야)
-1월 22일 자 NC 2군 독자적 운영…팀명·유니폼 다 바꾼다

이번 주 문화 스포츠 연예 인물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단 운영에 메이저리그 방식을 도입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NC는 올 시즌부터 2군(C팀)을 1군 산하가 아닌 독자적인 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군 분리 정책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번 정책은 2군이라는 꼬리표 없이 또 다른 리그의 소속 선수로 대한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합니다.

NC의 이런 행보는 선수 육성을 넘어 흥행까지 염두에 둔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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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NC 2군의 달라지는 위상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분야)
-1월 19일 자 [독자투고] 21세기 대명천지에 분서갱유가 웬 말인가?

이번 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보내 온 공문(?)이 독자투고로 이어져 여론 면 최다 조회 수를 차지했습니다.

이우완 숲속마을 도서관장은 '21세기 대명천지에 분서갱유가 웬 말인가?' 기고문을 통해 국민의 생각을 통제하려는 낡은 사고에 갇혀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를 규탄했습니다.

이번 기고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종북콘서트' 논란에 휩싸인 신은미 씨의 [재미동포 아줌마, 평양에 가다]에 대해 우수문학도서 선정이 취소되어 수거하겠다는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 관장은 기고문 마지막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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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자괴감이 분노와 함께 밀려옵니다. 1월 신규구입목록으로 넣어서 다시 도서관에 비치하면 되겠지만, 정신을 겁탈당한 듯한 이 더러운 기분은…….'

4. SNS 공유 많은 기사
-1월 22일 자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조 "살려주세요"

시민사회부 김두찬 기자의 삼성전자 서비스 진주·마산센터 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 현장 기록이 이번 주 SNS 여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노동자들은 21일 낮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삼성전자 서비스 창원센터 앞에서 진주·마산센터 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야 이 ×새끼야 그거밖에 못 해 나가 죽어라", " 임신한 아내가 자신을 회유하러 온 사장이 매일 집 밖을 지키고 섰기 때문", "매우 만족을 구걸하지 못한 놈이기 때문"

이날 백색가전을 다루며 힘깨나 쓰는 건장한 30~50대 남성 노동자들은 뜨거운 눈물로 그동안 받아 온 온갖 울분과 설움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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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4일 현재 페이스북 271회 공유, 트윗 47회로 나타나지만, 집계가 안 되는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 등을 포함할 경우 300회가 넘게 공유됐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이 기사를 접한 독자들은 많은 댓글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이 기사 말미의 "삼성이 우리 노동자 가족을 죽이려 한다. 선배 노동자들, 여기 지나는 시민들께서 우리를 살려달라"는 외침이 아직도 들려옵니다.

5. SNS 반응이 많은 사진과 영상
희망 2015 디지털사진 콘테스트

이번 주에는 경남도민일보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에 많은 독자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포스터 내용은 이렇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2014년을 돌아보고 2015년에는 희망의 마음을 나누고자 '2015 디지털사진 콘테스트' 참가작을 공모받고 있습니다.
공모마감이 다음 주 29일(목)까지입니다.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수상작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개인당 3점 이내 응모 가능하며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문의전화 : 경남도민일보 문화사업팀(250-0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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