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31일 개막되는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입장권 1차 판매분에 대한 신청서 접수가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달간 실시된다.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는 “이번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국내 배정분 74만1000장 중약 30%인 23만장으로 달러당 1000원의 환율이 적용돼 1등석(최고 50만원) 22%, 2등석(최고 30만원) 26%, 3등급(17만5천원) 52%씩 배분됐다”고 5일 밝혔다. 관람 희망자는 월드컵축구조직위, 개최도시 홍보관, 대한축구협회, 전국 시·도축구협회, 아디다스, 후지칼라프라자, 현대자동차, 주택은행, 현대해상화재,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전국 주택은행 본·지점이나 인터파크 예매처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우편(서울시 강남구 강남우체국 사서함 100호 2002 FIFA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 입장권판매 담당 앞) 또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신청서는 3월28일 컴퓨터를 통한 추첨을 거친 뒤 3월29일부터 4월14일까지 당첨자에게 통보된다.

▲판매수량= 1등석 5만장, 2등석 6만장, 3등석 12만장이 각각 배정됐다.

▲신청시 유의 사항= 1인당 4경기 이내, 경기당 4매 이내의 신청한도가 정해져있어 한 사람이 최대 16장을 구입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여러장의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신청인이 다른 신청서의 동반자로 기재될 경우 구입자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장기체류 외국인도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외교관, 군인 등은 여권번호기재) 일반인용 신청서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장애인등록증 소지자(지체장애 등급 1-3등급)로서 휠체어를 사용하는장애인은 추첨을 통해 1등석에서 3등석의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신청 한도는 1인 4경기, 경기당 2장이다.

▲당첨 통보= 3월29일부터 4월14일까지 당첨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보되며 인터넷(www.FIFAworldcup.com)과 전화(1588-0000)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금 납부= 신용카드나 지로입금, 계좌이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4월16-28일까지 대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구입자격이 취소된다. 마스터카드로 입장권을구입한 경우 250명을 추첨해 입장권 1장의 가격을 돌려 받을 수도 있다.

▲입장권 교환= 2002년 4월22일 언론을 통해 정확한 교환시기를 통보받는다. 교환 장소는 신청서 작성시 선택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해외판매 신청= 외국에 거주하는 신청자에게는 2월15일부터 5월 30일까지 팀별 연속관람입장권(TSTs)과 경기장별 연속관람입장권만이 판매된다. 문의는 월드컵입장권판매사업단(www.FIFAworldcup.com, 전화 44-870-123-2002).

▲추후 판매일정= 2차 판매(국내판매분의 40%)는 9월1일-15일까지 신청을 받아10월31일까지 추첨, 입금이 완료된다.

3차는 2002년 2월1-28일까지 잔여분에 한해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장소는 미정이다.

1-3차까지도 입장권이 팔리지 않은 경우 2002년 5월25일부터 경기장 매표소에서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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