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승격 기념식 열고 공식 개청

함안군은 2일 오전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원읍 승격 기념식' 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차정섭 함안군수와 김정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성용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만호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식전행사에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난타 공연이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1시에 개최된 본행사에서는 경과보고, 칠원읍장과 칠원읍 이장 임용장 교부와 칠원읍민을 대표해 칠원읍 이장 협의회가 차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이 있었다.

또 칠원읍사무소에서 현판 제막식과 2015개의 풍선날리기, 개청축하 테이프 커팅 등의 행사가 진행됐고,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축하 떡 커팅, 다과회 등 축하연과 더불어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떡국 시식 행사가 있었다.

함안군 칠원면이 2015년 새해부터 읍으로 승격했다. 2일 오전 칠원읍사무소에서 차정섭 함안군수 등이 칠원읍사무소 개청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아울러 이날 칠원읍 민원실에서는 오전 9시 첫 번째 민원순번표를 뽑은 민원인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축하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칠원읍 승격은 군과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읍 승격이 인근 인구 유입과 지역의 균형발전, 주민의 생활여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함안시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말 칠원이 인구 2만을 넘어 군에서 읍 승격을 준비해오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읍 승격을 추진했다. 8월에 군의회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9월 8일 경남도를 경유해 행정자치부에 읍승격 승인 신청을 했으며 지난 11월 4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9일 제212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함안군 칠원읍 설치 및 읍의 담당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되어 2015년 1월 1일 자로 칠원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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