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맞이 정보 기사, 학교 입학 준비 기사 등 연말 연시에 맞는 기사 인기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분야)

-12월 30일 자 따르릉~ 새해 맞을 시간…도내 해맞이 명소는?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가장 많이 하는 행사 중 하나가 바로 해맞이 행사입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새벽 사이 해맞이 명소를 향해 움직입니다. 그런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는 필수겠지요. idomin.com에서는 각 시군의 자료를 취합해 시군별 해맞이 명소와 해맞이 행사 등을 정리했습니다. 이 기사가 이번 주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달 29일 자 실린 ‘경남에서 무너지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과 ‘담뱃값 인상 D-3소비자·판매점 불만’기사와 31일 자 실린 ‘조선·엔저·FTA…새해 지역 경제대책 절실’기사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 스포츠 연예 인물 분야)

-12월 30일 자 우리 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 어떻게 할까

새해가 되면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특히 12월 중순에 취학통지서가 집으로 배송되면 학부모들의 마음은 심란해 집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닐 수 있을까?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을까?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기사에서는 일단 학부모 자신부터 믿음을 가지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시간개념인데, 유치원과는 다른 학교 시간 패턴에 미리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잠자는 시간을 조정하고 화장실에 규칙적으로 가는 연습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예절을 지키고 스스로 옷을 갈아입는 것도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잘 하지는 못할 겁니다. 이때 학부모는 인내력을 가지고 스스로 할 때 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사에서는 강조합니다.

22.jpg
초등학교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연합뉴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분야)

-12월 30일 자 [발언대]박근혜 정부! 안보정국과 절연해야

지난 주 ‘통합진보당 해산의 함정’ 기고글로 주목을 끈 이재영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번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글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 교수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안보 정국과 종북논란의 근본원인으로 박근혜 정부가 ‘불안정부’에 포함된다고 설정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부터 정체성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에 정부의 정통성이 약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업적 정통성’을 세우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업적 정통성의 예는 박정희 정권의 경제성장론, 전두환 정권의 정의구현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이런 업적 정통성조차 세우기 어렵기 때문에 안보 정국이라는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고 이 교수는 분석했습니다.

이 교수는 끝으로 “역사적 교훈을 볼 때, 안보를 이용한 정권유지가 한순간 가능할 수 있지만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4. SNS 공유 많은 기사

-밀양 송전탑, 변전소서 원전으로 거꾸로 송전?

밀양 송전탑 건설이 마무리 되고 송전탑에 전기가 정상적으로 송전이 되는지 확인하는 시험송전을 지난달 28일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밀양 송전탑으로 전기를 보낼 신고리 3·4호기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얼마 전 유독가스 유출 사고로 공사는 더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한전에서는 궁여지책으로 변전소에서 신고리 원전 방향으로 거꾸로 송전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웃지 못할 사태는 페이스북에서 129회, 트위터에서 5회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차가웠습니다. 페이스북 유저 권 모 씨는 “연말에 웃겨주려고 한 짓 치고는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라고 했으며, 최 모 씨는 “도대체 어떤 명분이 있나요? 지친 국민들을 한번 웃기려고?”라고 했습니다. 

23.jpg
지난 26일부터 상동면 고답마을 115번 철탑 현장에서 농성 중인 단장·부북·산외·상동면 4개 면 주민들은 한전이 사과 등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때까지 농성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민일보DB

5. SNS 반응이 많은 기사

-[발행인 편지]이제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2015년 신년호에는 경남도민일보 발행인인 구주모 대표이사의 글이 실렸습니다. 구주모 대표는 “현 정부에 조금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는 개인이나 집단은 곧 척결 대상에 올랐습니다. 창조경제를 지향한다는 사람들이 창조의 원천인 다양성을 짓밟는 이 기막힌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고 현 시국을 진단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가 경직돼 가는 동안 ‘수도권 일극 집중’은 더 심화됐습니다. 지역경제가 설 자리를 잃고, 지방자치단체가 오로지 국비 확보에 목을 거는 현상은 ‘민주주의 퇴행’이라는 현실과 밀접하게 관련있습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주모 대표는 이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키워야 합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경제민주화를 되살리지 않고서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모순을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진정 원하는 바를 계속 탐색하겠습니다. 필요할 때 분노의 불길을 댕기고, 힘든 이웃과 고락을 같이하겠습니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문사 대표의 보기 드문 ‘결연한 의지의 글’을 본 SNS에서는 여러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페이스북 유저 황 모 씨는 “멋집니다. 맨 앞에서 두 눈 뜨고 폭풍우를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고 했으며 박 모 씨는 “세상의 시계바늘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합니다”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6. SNS 반응이 많은 사진과 영상

-마산회원구 어린교 오거리 야경

지난 2일 금요일 저녁, 김구연 기자는 경남도민일보 옥상에서 야경 사진을 찍었습니다. 셔터 스피드 30초, 조리개 8, 감도 100으로 셋팅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자 동화 같이 멋진 사진이 나왔습니다.

25.jpg

이 사진을 본 페이스북 유저 김 모 씨는 “멋진 사진을 담으셨네요. 근사합니다”고 했으며 전 모 씨는 “정말 일품이네요”, 강 모 씨도 “대박 멋지네요”라고 했습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