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지난 대회 우승팀 스웨덴을 꺾고 2001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95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파리 팔레 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마그누스 비슬란더·스테판 로브그렌 등 슈퍼스타들이 버틴 강호 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28-25로 누르고 우승했다.

연장 전반까지 25-25로 팽팽히 맞서던 프랑스는 연장 후반 파트리크 카잘의 골을 시작으로 버트랑 질·그레고리 안케틸의 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70분간의 혈전을 마무리했다.

3-4위전에서는 유고슬라비아가 아프리카의 돌풍 이집트를 27-17로 잠재우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의 라이트백 윤경신은 로브그렌·에두아드 콕스차로프(러시아)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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