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관련 기사 인기…독자와 기자와의 만남은 '호평'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분야)

-12월 22일 자 최용기 창원대 교수, 헌법재판관 탄핵 청원

통합진보당 해산 후 폭풍이 idomin.com에도 불고 있습니다. 이번주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2위가 바로 이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특히 22일 자 오후판에 실린 최용기 교수의 헌법재판관 탄핵 청원은 올해 가장 많이 읽힌 기사 중 하나입니다.

헌법학회 회장을 지낸 창원대학교 최용기 교수는 지난 22일 국회의장 앞으로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청원서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이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 상실선고를 했지만, 이는 헌법과 법률 그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관들이 법률과 헌법을 위반했으므로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 소추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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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 스포츠 연예 사람 분야)

-12월 23일 자 경남도, 경남FC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

경남FC의 존속여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슈입니다. 특히 경남도의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감사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3일 오후 경남도 감사관실은 대전FC와 광주FC를 현지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구단 존속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조직을 대폭 구조조정한 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6일에는 현재 미얀마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박성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분야)

-12월 23일 자 [발언대]통합진보당 해산의 함정

이번 주 논설 여론 분야에서도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된 글들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그 가운데 이재영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기고글이 많이 읽혔습니다. 이 교수는 정당의 존속 여부는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 정치선진국의 일반적인 경향이고, 민주주의는 반국가 세력을 자연스럽게 제거한다고 전제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런 판결로 소수는 항상 다수에 의해 희생돼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고 우려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교수는 “통합진보당과 같은 소수에게 붕괴할 정도의 국가라면, 국가의 문을 닫는 편이 더 현명하지 않겠는가? 정당의 탄생과 지지는 현존 정당이 대변하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4. SNS 공유 많은 기사

-12월 22일 자 “기자들 더 뛰어라” 쓴소리도 보약입니다

앞서 최용기 교수 기사는 조회수가 많은 만큼 엄청나게 많은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트위터 1350회, 페이스북 4336회, 구글 플러스 23회 등 idomin.com 역사상 가장 많은 공유가 이뤄진 기사입니다. 이후 최용기 교수의 인터뷰 후속 기사도 적지 않은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다음으로 공유가 많은 것은 최초로 이뤄진 경남도민일보 기자와 독자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지난 18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한 카페에서 이뤄진 ‘제1회 독자와 기자와의 만남’은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테이블 마다 기자 1명과 독자 2~4명이 앉아 30분 간 대화를 나누고 다시 자리를 재배치 하는 방식으로 이날 행사는 치러졌습니다.

이날 독자들은 기자 업무에 대한 궁금증과 독자 친화적인 콘텐츠를 요구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내부 평가를 통해 앞으로 이와 같은 자리를 자주 만들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5. SNS 반응이 많은 기사

-12월 21일 자 “아이들 밥그릇 지키자” 3000명 대행진

지난 20일 오후 창원 도심에서 간만에 대규모 가두집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아이 밥그릇 지키기 한마음 대행진’으로 경찰 추산 3000명, 주최측 추산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가운데 아이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홍준표 도지사가 2012년 도지사 후보 시절 무상급식 확대 공약을 이행하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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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와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일 창원시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우리아이 밥그릇지키기 한마음 대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학생들이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대한지적공사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이 기사를 본 페이스북 사용자 김 모 씨는 “준표는 무슨 생각으로 살까? 홍에게 누가 표 줬어. 도민이 준 표를 본인 밑딱개로 아는 모양이다”고 했으며, 전 모 씨는 “표로 심판한다는 이상적인 해결방법은 아직도 진영논리나 지역감정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폐타이어 홍합 기사에 대해서도 반응이 많았습니다. SNS상에서는 ‘하나하나 다 따지면 먹을 게 없다’는 의견과 ‘그래도 꺼림칙하다’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6. SNS 반응이 많은 사진과 동영상

-독자와 기자와의 만남

이번 주 SNS상에서 인기가 많았던 사진과 동영상은 앞서 설명했듯이 18일 열린 기자와 독자와의 만남이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 대해 여러 독자들이 의견을 주셨고 공유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김 모 씨는 “우와. 나도 이런 거 있는 지 알면 갔을 텐데”라며 아쉬워했으며, 박 모 씨도 “좋으네요. 독자와 기자님의 만남 좋은 시간 되세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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