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직장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 '경남 A&B 오케스트라' 창원서 창단연주회

도내에서 처음으로 결성한 직장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 '경남 A&B 오케스트라'가 첫 무대를 연다.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다.

경남 A&B 오케스트라는 경남메세나협의회가 회원사 직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 구성한 오케스트라단이다. 단원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연주회는 정통 클래식을 포함해 영화음악과 대중가요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단원들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짐머의 '캐러비안의 해적',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을 연주한다.

오케스트라 단원 조지영 씨가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가브리엘의 오보에' 협연을 하고 첼리스트 김지혜가 '재클린의 눈물' 첼로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대학교 차문호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지휘봉은 진주시립교향악단 허준 차석이 잡았다.

김은아 경남메세나협의회 담당 직원은 "창단 공연을 위해 지난 5개월간 수요일마다 연습했다. 실력은 아마추어지만 열정만큼은 프로였다. 땀의 결실을 공연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경남메세나협의회, (주)센트랄, (사)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원광건설(주), 경남자동차판매(주), 경남대학교, (주)다린에서 후원했다.

경남 A&B 오케스트라는 정기 공연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055-285-5611.

지난 9월 24일 '경남 A&B 오케스트라' 창단식 모습. /경남메세나협의회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