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하나 그려주세요 = 어, 책에다 그림을 그리네? 크레파스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나무 줄기를 세우고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이파리를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탐스러운 열매가 자라듯 아이 마음도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록산느 마리 갈리에 외 지음, 28쪽, 꿈교출판사, 1만 4800원.

◇패션, 세계를 만나다 = 세계 민속 의상을 살펴보며 각 나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교양서다. 풍부한 정보뿐 아니라 총천연색 강렬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화 교류의 역사도 엿볼 수 있다. 중국 영향을 받은 족두리, 연지 등이 지금껏 우리 의상에 남아 있는 것이 한 예다. 정해영 지음, 164쪽, 창비,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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