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4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눈, 새로운 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콘퍼런스에는 예심을 거쳐 11개 세션 총 33편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이사는 '공익 콘텐츠 발굴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수익 창출'이라는 주제로 <경남의 재발견>, <꼭 가보고 싶은 경남 전통시장 20선> 등 그동안 경남도민일보가 발굴하고 출판한 공익 콘텐츠 10여 건을 소개해 우수 사례 부문 은상을 받았다. 김 이사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시도가 결실로 이어지면서 과거 지역신문의 고질적인 관행이었던 연감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획 세션으로 마련된 '젊은 기자의 창'에서는 임종금 출판미디어국 기자가 발표한 '기사DB를 활용한 에버그린 콘텐츠 사례'가 금상을 받았다. 임 기자는 2000년 이후 경남도민일보에 구축된 46만여 건 기사 데이터를 재구성하는 '지난 기사 새로쓰기'를 기획, '김해 경전철 논란', '4대 강 사업 찬반 인사' 등을 정리해 호평을 받았다.

경남도민일보는 2011년 우수사례 부문 대상, 2012년 우수사례 부문 은상에 이어 올해 2개 부문 수상 등 전국 지역신문이 경쟁하는 콘퍼런스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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