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 선정 5년간 지원

창원대학교 미생물학과·기계공학부, 경상대학교 기계공학부·생화학과,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가 교육부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이른바 명품학과로 불리는 이 학과들은 5년간 최대 2억 5000만 원씩 지원받으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된다.

또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상대를 중심으로 한 창원대, 경남대, 경남과기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창원대는 29일 이번에 선정된 명품학과가 대학 특성화 사업과 대학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창원대의 도약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대 이찬규 총장은 "지난 7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Ⅰ)에 6개 사업단이 선정돼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 중 가장 많은 연 46억 원씩 5년간 총 230억 원을 지원받는 데 이어 이번에 미생물학과와 기계공학부가 특성화 우수학과에 선정됐다"며 "2개 학과뿐 아니라 모든 학과가 명품학과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상대 컨소시엄이 첫해 10억 원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5억 원씩 5년 간 7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대 컨소시엄은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킹 센터 구축을 통한 국제화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대는 기존에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항공분야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창원대, 경남대, 경남과기대와 함께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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