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동대 이용주 예비군지휘관·남해대대 동원과장 원청연 대위

육군 39사단 남해대대 간부 2명이 헌혈 100회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주인공은 남해군 기동대 이용주 예비군지휘관과 남해대대 동원과장 원청연 대위. 고교시절 처음 헌혈을 시작한 원 대위는 아버지 건강악화를 계기로 '혈액이 모자란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정기적인 헌혈을 해왔다.

이용주 기동대장은 고교시절 청소년 적십자 봉사단체 활동 때부터 지난 27년 동안 100회 헌혈을 했다. 이 대장은 헌혈뿐만 아니라 보육시설과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해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원 대위는 "아픈 사람을 돕는 방법을 대부분 어렵게 생각하지만 헌혈은 가장 손쉽게 참여하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한 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주 기동대장은 "군과 예비군지휘관이 언제 어디서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다. 여러 사람에게 헌혈의 소중함이 잘 알려져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혈 100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남해군 기동대 이용주(사진 오른쪽) 예비군지휘관과 남해대대 동원과장 원청연 대위. /39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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