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새로운 부산사랑!'을 주제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시민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첫날인 24일 오후 7시부터 부산시 부산 진구 범전동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불꽃축제 전야 콘서트'가 마련된다.

전야 콘서트에는 성시경, 인순이, 효린, 케이윌, 더원, BMK, 알리, 재즈파크빅밴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7개 팀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25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시 남구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역대 최대의 불꽃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불꽃쇼는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불꽃, 초대형 불꽃은 물론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 타워불꽃 등을 최초 선보인다.

불꽃쇼에 앞서 광안리 해변로와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식전행사인 거리공연과 불꽃라디오 Live가 진행된다.

또 일찍 행사장인 광안리를 찾은 관람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안리 해변로 3개 지점에서 밴드공연, DJ공연 등 거리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최되는 불꽃라디오 Live는 KNN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으로 윤수일밴드, 홍노경 밴드 등 초대가수 공연, 교통상황 안내, 프러포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멀티불꽃쇼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는 식후행사로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쇼를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쇼는 운집한 관람객들의 분산귀가를 유도해 안전한 귀가를 위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을밤바다에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를 놓는 장관을 연출하는 등 올해 부산불꽃축제를 역대 최대의 불꽃의 향연으로 승화시켜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관람객이 약 1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축제인 만큼 행사 진행과 안전 문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