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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NC-LG 전력 분석

NC 탄탄한 선발진·강력한 타선…LG 가을야구 경험·불펜진 우위

주찬우 기자 joo@idomin.com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서로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바로 포스트시즌 경험이다.

NC는 2013년 1군 데뷔 이후 첫 4강 진출인 반면 LG는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하다.

가을야구에서 '경험'은 보이지 않는 전력이다. 큰 무대 경험이 적은 NC 선수들이 압박감을 잘 이겨내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키가 될 수 있다.

LG는 통산 10번의 가을야구 경험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았다.

작년 11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하는 감격을 맛봤던 LG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두산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고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양상문 감독 체제 이후 전매특허인 '신바람 야구'를 제대로 선보이는 점도 LG의 강점이다.

LG 이병규

시즌 초반 지독한 부진을 겪으며 9위로 시작한 LG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기적 같은 4강행을 확정했다. LG는 최하위로 시작해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최초의 팀이 됐다.

큰 경기일수록 베테랑의 노련함이 빛을 발하는 만큼 LG는 이병규(9번), 이진영, 박용택, 정성훈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불펜진도 NC를 압도한다.

유원상, 신재웅, 이동현, 봉중근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는 4강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 선발진이 5회까지만 버티면 LG의 기세를 쉽사리 꺾기 어려운 이유다.

물론 NC도 강점이 있다. NC는 선발진이 LG를 압도한다.

외국인 투수 3인방 찰리, 에릭, 웨버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토종 이재학도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공격 각 부문도 고른 강세다. 이호준, 나성범, 테임즈 등 중장거리포 능력을 갖춘 선수가 즐비하고, 대다수 선수가 치고 달리기에 능하다.

NC 테임즈

선발 라인업 9명 가운데 6명이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팀은 NC가 유일하다. 야수진 짜임새도 평균 이상을 자랑한다.

상대 전적은 양 팀이 호각세다. 올 시즌 16번 맞붙어 사이좋게 8승 8패를 기록했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NC가 3.49로 3.88의 LG보다 다소 앞선다. 상대 타율 역시 0.258로 0.256의 LG보다 근소한 우위다.

다만 NC는 마산구장 평균자책점이 4.13으로 LG(3.26)보다 다소 높다. 마산구장에서 1·2차전을 치르는 NC로선 달갑지 않은 기록이다.

양 팀 키 플레이어는 단연 테임즈와 이병규(7번)가 꼽힌다.

30홈런-100타점을 넘어선 테임즈는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타자다. 이호준이 주춤한 사이 4번 타자를 맡아 임무를 100% 이상 수행하고 있다.

테임즈는 끌려가다가도 한 방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는 첨병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NC에 테임즈가 있다면 LG엔 '작은' 이병규가 있다.

올해 이병규는 타율, 출루율 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큰 이병규'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NC 김진성과 LG 봉중근이 펼칠 '끝판왕' 대결도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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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

    • 주찬우 기자
  • 도교육청 출입합니다. 경남 교육 전반에 관한 내용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