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현안사업 방대한 취재 눈길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9월 기사상 선정작으로 이일균 기자가 20회에 걸쳐 연재한 마산해양신도시 기획기사를 선정했다.

이 기사는 마산해양신도시의 모든 것을 다룬 기사다. 대체로 "너무 방대하여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마산의 가장 중요한 지역사업이면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해양신도시에 관한 좋은 보도"라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다양한 후속 보도 요청도 있었다. 취재후기를 한번 다뤄 달라거나 마산만 매립과 해양신도시 등에 대해 전문가 좌담이나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도 반영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이 밖에 기사상 후보로는 5일 자에 남석형 기자가 쓴 '만초, 그곳에서 잊었던 세월의 조각을 만납니다' 기사가 추천됐다. "만초의 역사와 주인장 부부의 인심 좋은 세월 이야기를 지면을 통해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만초도 따지고보면 흔한 '선술집'인데, 전혀 선술집답지 않은 역사와 문화를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과거 사진들이 나열식으로 편집되다 보니 지면에 공간이 많았다는 점과 흑백사진의 프레임에 약간의 오래된 사진 느낌으로 디자인됐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후보로 추천되지는 않았지만 3일 자에 보도된 김구연 기자의 사진 기사 '우리 어머니 아버지입니다'도 "생계를 위해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를 떠올렸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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